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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가을. 지방축제열차 5선

물보라물 2011. 8. 14. 00:52

가을, 지방축제열차 5선

 





  가을축제 속으로 떠난다! 코레일관광개발은 축제의 계절 '가을'을 맞아 '지방 축제열차' 여행 상품을 출시했다. 가을 지방축제열차는 화려한 가을색으로 물들기 시작한 전남 곡성, 구례, 진도, 전북 정읍 내장산, 충남 서천 춘장대 등 가을에 떠나면 좋을 명소들을 아우르고 있다. 마침 이들 지역에서는 10월 2일부터~16일까지 흥겨운 축제 마당이 펼쳐져, 익어 가는 가을의 정취 속에 신명나는 잔치마당을 함께 보고 즐길 수 있다.
  < 김형우 기자 hwkim@sportschosun.com" target=_blank>hwkim@sportschosun.com >
가을열차 몸 실으니
펼쳐지는 축제 한마당

명량대첩-심청축제 등 몸과 마음이 즐거운 잔치 곳곳서 열려





◇가을은 축제의 계절이다. 코레일관광개발은 익어 가는 가을의 정취 속에 신명나는 잔치마당을 함께 보고 즐길 수 있는 '축제속으로 떠나는 열차여행' 상품을 출시했다. 사진은 명량대첩축제가 열리는 전남 진도 울돌목의 유람선. [사진제공=코레일 관광개발]

 #1. 진도 '명량대첩축제 열차'

 10월 8일부터 11일까지 전남 해남군과 진도군 사이 해협인 울돌목 일원에서 펼쳐지는 축제이다. 명량대첩은 명량의 지형과 조류를 이용해 서해로 북상하는 왜선 33척을 격퇴시킴으로써 임진왜란 7년을 종식시킨 결정적 계기를 마련한 수전이다.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해전재현' 행사는 9일 오후 1시와 10일 오후 2시, 2차례 열린다. 아울러 1km에 이르는 만가행렬 '평화길놀이', 800여개의 깃발이 진도대교에서 장관을 이루는 '초요기를 올려라', 스릴 있는 '해병대 체험', 진도대교에서 진행되는 '회오리 체험', 진도 전통 '닻배놀이 바다체험' 등도 보고 즐길 수 있다. '명량대첩축제 열차'는 서울역에서 오전 7시20분 출발, 목포역에 오후 12시30분 도착. 연계버스 탑승 후 울돌목으로 이동한다. 울돌목에서 우수영~녹진~진도대교~벽파진을 둘러보는 왕복 유람선에 탑승하며, 울돌목의 빠른 유속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오후 2시, 명량대첩 축제장으로 이동해 임진왜란 울돌목 전투, 백의종군 입성식, 해군 의장대 공연, OX 퀴즈 등에 참여 한다. 목포역에서는 오후 11시 10분 출발, 서울역에 이튿날 오전 4시 20분에 도착하는 무박 2일 상품이다. 어른 4만9000원, 어린이 4만7000원. 10월 9~10일, 2회 운행한다.

 #2. 곡성 '심청축제+전통시장'

 효녀 심청의 고장으로 기차 타고 떠나는 축제 상품이다. '심청축제'는 전남 곡성군의 최대 축제로 오는 10월 1일부터 3일까지 곡성 섬진강 기차마을 일원에서 제10회 축제가 열린다.

 올 축제는 '심청이 기차 타고 떠나는 섬진강 마을축제'라는 부제로 열린다. 행사에서는 노인들에게 무료개안시술을 해주는 공양미 삼백 석 모으기, 기족이 함께 느끼고 체험하는 심청효행체험, 심청 효 이야기 거리조성, 원홍장이야기 조형물 설치, 심청 마당극 공연 등 심청의 '효'정신을 되새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한다. 체험행사로 동물농장 먹이주기, 심청케이크 만들기, 심청 나무목걸이 만들기 등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프로그램도 운영 한다. 또 심청마당에는 마당극 심청전과 옛날 전통적인 농경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짚풀공예 및 농경생활문화를 전시하고 체험 할 수 있다. 이밖에 축제 개막축하쇼를 비롯해 곡성 출신 문화예술인 초청 공연행사, 그리고 곡성여성연극단 공연, 난타공연, 도깨비마을 사람들 등 지역주민 참여공연 행사가 펼쳐진다.

 특히 심청축제의 체험코스로 새롭게 단장한 곡성 기차마을 전통 5일 시장은 한옥형으로 개장돼 친환경인증 농산물과 임산물, 국산콩 전통두부, 튀밥, 장작불을 지핀 가마솥 국밥과 백반, 옛날식 대장간을 비롯한 공예체험 등 옛날 시골장의 정취를 담아낸다.

 '심청축체+전통시장' 상품은 10월 2~3일(2회) 출발하며, 심청축제 즐기기, 레일바이크 및 증기기관차 탑승 등의 일정이 포함돼 있다. 요금 4만9000원부터.





◇축제열차

 #3. 정읍 '내장산 구절초 축제'

 멋진 가을의 풍광을 앵글에 담을 수 있는 축제이다. 전북 정읍군 옥정호 구절초테마공원에서 10월 9일 부터 11일까지 가을꽃의 대명사격인 '구절초' 축제가 펼쳐진다. 구절초 축제는 짧은 기간 수십만명의 관광객이 몰릴 정도로 인기축제가 되고 있다. 정읍시 산내면 매죽리 옥정호 인근 5만㎡ 부지위에 전국 최대 규모로 조성된 구절초테마공원은 9월에 꽃이 피기 시작, 한 달 간 꽃이 만발, 가을 꽃 잔치로 제격이다. 특히 꽃피는 시기가 내장산 단풍 시즌과 연결돼 가을철 관광객들에게는 최고의 산행코스가 되고 있다.

 특히 구절초 축제는 '구절초 풍경+예술향연+농촌체험'을 함께 즐길 수 있어 가족단위 , 연인끼리의 여정을 꾸리기에도 적당하다.

 아울러 인근 산외마을 한우단지를 찾으면 값싸고 질 좋은 한우를 맛보고 쇼핑할 수 있어 흡족한 나들이코스가 된다.

 10월 9, 10, 11일 매일출발하며, 가을 내장산 단풍 구경과 산내 구철초 축제 관람 및 산외 한우마을 먹거리까지 접할 수 있다. 요금 3만9000원부터이다.

 #4. 구례 '동편제 소리축제'

  자연과 소리가 하나 되는 축제이다. 국악의 성지 중 하나인 전남 구례군에서 '동편제소리축제'가 펼쳐진다. 오는 10월 8일부터 10일까지 3일 동안 구례 서시천체육공원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 전라남도, 구례군, 한국관광공사, 국악협회 등이 후원한다.

 구례는 송우룡과 송만갑, 박봉술, 박봉래 등 당대 최고의 명창을 배출한 동편제의 본향. 서편제가 평야지역인 영산강 유역을 중심으로 발달해 여성적인 것에 비해 동편제는 산으로 둘러싸인 섬진강 유역을 중심으로 발달해 남성적인 것이 특징이다.

 지난 10여 년간 구례군은 송만갑 판소리 고수대회라는 이름으로 경연대회를 열었지만, 대중성이 떨어져 지난 해 부터 이를 크게 확대한 것.

 이번 행사는 판소리명인 초청공연, 창극, 구례예술인 공연, 화엄사 영성음악제, 산사음악회 등이 열리고, 송만갑판소리고수대회와 판소리 - 고법 배우기, 공예체험 등의 체험마당 등이 펼쳐진다. 10월9일 (1회)출발하며 요금은 4만9000원부터 이다.

 #5. 서천 '홍원항 전어축제'

 가을의 미각을 흠씬 맛볼 수 있는 축제기행이다. 고소한 구이와 싱싱한 횟감으로 인기를 끄는 '홍원항 전어 축제'가 오는 10월 2일부터 17일까지 충남 서천군 서면 홍원항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로 10회째. 특히 바다의 깨소금으로 비유되는 전어는 고소한 맛이 일품인데, 겨울을 나기 위해 가을까지 몸에 지방을 축적해 이즈음 전어의 맛이 최고다. 때문에 통째로 구워낸 구이는 전어의 고소한 맛을 그대로 즐길 수가 있다. 또 세꼬시 처럼 뼈째 손질돼 씹는 맛이 좋은 전어회, 미나리, 오이, 깻잎 등과 함께 매콤 새콤 맛을 낸 전어회무침 또한 별미이다.

 10월 2일 오전 11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인기가수의 축하공연, 전어 시식회가 펼쳐지며, 야간에는 화려한 불꽃놀이가 펼쳐진다. 맨손전어잡기, 조개잡이체험, 바다낚시, 관광객 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함께 실시된다.

 축제 기간 20여 척의 어선을 동원해 하루 10톤의 자연산 전어를 관광객들에게 제공한다. 축제장 음식 가격은 1kg당 전어구이는 2만5000원, 전어회 및 회무침은 2만8000원. 시세보다 저렴하게 전어요리를 즐길 수 있다. 통통통 뮤직트레인 타고 떠나는 서천 전어축제는 열차 내 라이브공연과 서천전어축제 관람 등 다양한 볼거리 먹을거리를 함께 즐길 수 있다. 10월16일 (1회)출발, 요금은 4만9000원.


 

출처 : 사랑과꿈이 있는마을
글쓴이 : 금강파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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