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가 ... 장민
짜증은 내어서 무엇하나 성화는 받치어 무엇하나 속상한 일이 하도 많으니 놀기도 하면서 살아가세 니나노 닐리리야~ 닐리리야~ 니나노~ 얼싸 좋아~ 얼씨구 좋다~ 벌 나비는 이리 저리 펄펄 꽃을 찾아서 날아든다
거짓말 잘하면 쓸데가 있나 진정을 다 한들 소용있나 한번 속아 울어 봤으니 두번 속지는 않으리라 니나노 닐리리야~ 닐리리야~ 니나노~ 얼싸 좋아~ 얼씨구 좋다~ 벌 나비는 이리 저리 펄펄 꽃을 찾아서 날아든다
청사 초롱에 불 밝혀라 잊었던 낭군이 다시 온다 공스레 공수거하니 아니놀지는 못하리라 니나노 닐리리야~ 닐리리야~ 니나노~ 얼싸 좋아~ 얼씨구 좋다~ 벌 나비는 이리 저리 펄펄 꽃을 찾아서 날아든다
장장추야 긴긴 밤에 신선의 소리도 처량하다 임을 그리워 젖은 베게 어누 누가 알아주리 니나노 닐리리야~ 닐리리야~ 니나노~ 얼싸 좋아~ 얼씨구 좋다~ 벌 나비는 이리 저리 펄펄 꽃을 찾아서 날아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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