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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어느 날

물보라물 2018. 5. 7. 10:22
  
어느 날/성단 김동수 
어느 날 
흔들리는 마음속에 
스며드는 빗물처럼 
잠 못 드는 가슴이 
그리워하고 
보고 싶어 
아우성치듯 
방황하는 것은 
모진 비바람 속에서도 
피어나는 꽃처럼 
단단한 껍데기를 깨고 
상상할 수 없는 달콤한 꿈속에 
빠지는 게 
사랑인가보다.
출처 : 그대가 머문자리
글쓴이 : 성단 김동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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